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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줄 안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마태6,7-9)

기도는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온 몸으로 해야 한다.

하느님을 귀먹은 노인이라 착각하는 인간들이 입으로 기도한다.
귀머거리 옹고집 노인을 설득시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빼앗아내려면 했던 말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입으로 하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앙탈이요 억지다.
시위요 협박이다.
입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기는 해도 아버지로 믿지는 않는다.
그들은 하느님의 뜻을 받들고 펼치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을 채우고 제 뜻을 펼치려고 기도한다.
그래서 온 천지 예수쟁이들의 기도소리로 소란스럽기는 하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하느님을 아버지로 믿는 사람은 온 몸으로 기도한다.
하느님은 설득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다.
歸依하여 그분 품안에서 平安과 행복을 누려야할 분이다.
大慈大悲하신 아버지 하느님께 귀의한 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받들고 펼치기 위해서 기도한다.

아름답게 사는 사람은 아름다운 기도를 바치고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가난한 기도를 바친다.
향기롭게 사는 사람은 향기로운 기도를 바치고
맑고 밝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맑고 밝은 기도를 바친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랑의 기도를 바친다.
성당 앞마당의 느티나무는 온 가지를 펼쳐들고 푸르름과 늠름함으로 기도한다.
장미는 우아한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으로 기도한다.
새들도 노래하며 기도한다.
아버지 하느님은 온 몸으로 기도하는 모든 것들에게 복을 주신다.(一明)

-강영구 루치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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