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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 과부가 너무도 성가시게 구니 그 소원대로 판결해 주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만 찾아와서 못 견디게 굴 것이 아닌가.

그대에게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습니다.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재판관도 과부의 끈기와 인내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뚫고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 모난 돌을 깎아 둥글게 만듭니다.

기도란 단순히 자신의 억울함과 아쉬움을 하늘에 호소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기도란 자기를 깎는 일이자 하늘을 감동시키는 일입니다.
가난한 과부는 스스로 한 방물의 물이 되어
꿈쩍도 하지 않던 파렴치한 재판관을 감동시킵니다.

모든 기도가 다 하늘에 가서 닿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의 소리를 듣고 하늘을 닮는 사람의 기도가 하늘에 닿습니다.
바위를 깎고 다듬기 위해서는 물이 되어야 하듯이
하늘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하늘을 닮아야 합니다.
하늘을 닮으려면 비어있어야 합니다.
비어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품어주고 감싸 안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 예수는 하늘 닮은 사람입니다.
당신도 하늘 닮은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하늘에 가 닿기를 바랍니다.(一明)


-강영구 루치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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